안녕하세요.

11강입니다.

어제(?) 10시에 퇴근해서 늦었네요.




데드포인트를 넘었는지 잠도 안와버리네요.

그저 머리가 띠잉 할뿐......





지난 강좌에서 예고한 바와 같이 이번에는 부품을 꼽아보겠습니다.

최대한 패턴도 그대로 작업했습니다.


패턴도를 인쇄하시고, 만능 기판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모든 부품을 준비하시구요.

추가로, 색연필이나 연필을 준비하세요.

앞으로 조립하는 부품들과 전선은 색연필로 표시를 해가며 작업합니다.

물론 전 회로를 다 외웠으니깐 그냥 해요 ㅋ








모든 작업을 제대로 찍어보고자 아버지께 빌려 삼각대와 디카까지 준비했으나 디카 배터리가 주무시는 관계로 모든 사진은 아이폰으로 촬영했습니다.

그래서 두손을 이용한 작업은 촬영을 못했네요.







가장 먼저 이 녀석 부터 보죠.

가장 많이 언급한 부품같네요.

PIC16F54

이제 여러분들도 다 외우셨을 듯 합니다.

이 녀석이 처음 오면 다리가 벌어져 있습니다.

책상에 놓고 손으로 간격을 잘 맞춰주세요.

밑에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양쪽의 다리 간격은 만능 기판의 홀 2개만큼입니다.

사진을 참고하시고 조심스레 다리 간격을 맞춰주세요.

물론 롱노우즈가 있으시면 그걸루 하셔두 됩니다.



















그 다음으로 저항을 조립해보죠.

저항의 두 다리 사이 간격은 패턴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부 3칸으로 맞췄습니다(물론 패턴도가 흐리다는거 압니다 ㅠㅠ)

저항을 꼽으실 땐, 10K 4개 따로, 1K 4개 따로, 4.7K 따로~~ 따로따로~~ 작업해주세요.

안그럼 헷갈려요.










저항을 꼽고 뒤집어도 빠지지 않을정도로 다리를 살짝 구부려 주세요.

살짝이 아니라 빠아~~ㄱ 구부려도 됩니다. 안빠지게끔~!


사진은 제가 저항을 잘못 꼽은게 있습니다.

1K짜리를 잘못꼽았네요.

땜질하면서 발견해서 나중에 다시 뽑아서 끼웠습니다.









그 다음으로 ICSP용 핀헤더를 꼽아보죠.

6핀(실상 5핀만 있어도 되긴하지만....)만 있음 되는데 우리가 구입한 핀헤더는 40핀이 한줄로 달려왔죠.

니퍼를 이용해 6개만 잘라줍니다.

그리고 밑의 그림과 같이 꼽아주세요.













부품을 어느정도 꼽았으면 땜질을 해주시구요. 다리를 잘라주세요~~~

다른 부품들 작업할 때 걸리적 거립니다.






다음은 우리 조이스틱에 매크로 신호가 왔구나~~~ 알려줄 포토커플러를 끼워보죠.

사진이 어두워서 잘 안보이는데 4핀 중 동그란 흰점이 찍힌 부분이 1번입니다.

그리고, 1번이 왼쪽 상단으로 오도록 놓고 보았을 때 시계 반대방향으로 1,2,3,4번 핀이 됩니다.

이 녀석도 PIC16F54와 같이 다리가 살짝 벌어져서 옵니다.

간격을 맞춰줍시다!

이 녀석도 2칸이에요.




요렇게 구부려 주시구~


기판에 꼽은 후에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1자 드라이버를 이용해 다리를구부려 주세요


사진상 뒤집혀서 나왔는데 꼽는 방향을 잘 보세요.

1번 핀(동그란 흰색 점이 찍힌 부분)과 2번핀이 PIC16F54를 향하게 꼽습니다.



반대쪽도 마찬가지 입니다.








부품을 어느 정도 꼽았으면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납땜도 해주세요.

마주보는 다리로 두개만 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이제 전선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부품들을 연결해줍시다.

3색 단선은 피복을 벗겨가며 작업을 합니다.

니퍼를 이용해, 또는 손톱이 길면 손톱으로 잘라도 되는데 저의 손톱은 소중하니깐 니퍼로 잘라주세요.

이럴 때 스트리퍼가 있으면 참 좋은데, 나중에 사야겠어요. 물론 그 스트리퍼 말고 그 스트리퍼요.






참고하시라고 촬영했는데, 2칸 또는 3칸마다 땜질을 해주면 단선이 공중에 뜨지 않고 바닥에 잘 붙어 있습니다.


한 칸 떨어진 핀을 연결하실 때는 먼저 한쪽에 땜질로 전선을 연결하고 반대편을 연결하신 후 길게 늘어진 단선을 니퍼로 잘라주세요.







스위치 부의 부품들이 전선으로 연결된 모습입니다. 제가 땜질 실력이 후져서 동판도 떨어뜨리고 했네요.

인두질은 신속하고정확하게 빠른 시간에 필요한 납만 딱 녹여주고 떼어주세요.

안그럼 동판도 쇠라서 기판에서 떨어져 나가버립니다.

저 위에 동판 2개가 떨어져 나간건 위에서 잘못 끼운 1K 저항을 수정하다가 떨어뜨렸습니다.

납흡착기를 새로 구입했는데 참 힘이 좋아요.

거기다 칼팁 인두기로 교체했는데 이 녀석이 참 많이 뜨거운 녀석이네요.






제가 동네 전자상가에서 구입한 단선은 이런식으로 빨강, 검정, 흰색이 전부 한줄로 꼬여서 왔습니다.

사용하기 너무 길어서 니퍼로 양끝을 잘라서 씁니다.

여러분들은 알아서~~







아차.. 부품을 빼먹고 작업했네요.

어쩐지 뭔가 허전하더라니.

제가 그린 패턴도인데도 그림이 잘 안보여서 빼먹었습니다 ㅠ

4.000MHz OSC와 15pF 세라믹 케페시터2개 입니다.







잘 보이실지... OCS와 케페시터 부분입니다.

이렇게 꺽어지는 연결은 먼저 가장 끝 포인트에 전선을 연결합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땜질을 하지 마시구요.

왜냐면 땜질을 신속하게 잘하면 괜찮은데 먼저 땜질했던 첫번째 포인트에 전선의 납이 녹아서 둘다 떨어져 나가더라구요.

저렇게 꺾어진 부분에서 한 칸 또는 두칸 떨어진 부분에 먼저 땜질해서 선을 고정시켜줍니다.


그런 후 나머지 포인트에 땜질을 해주세요.

제가 조립해보니 이부분이 가장 붙어 있는 포인트네요.

이 부분만 특히 주의하시면 될듯합니다.


땜질을 마치고 보니 이 녀석들이 많이 붙어 있는 듯 보이네요.

아마 손 떨리시는 분들은 납을 과하게 붙여서 저 4개가 나 붙을 수도 있겠네요;

조심조심.

눈으론 납들이 서로 안붙어 있는듯해도 서로 붙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게 의심되면 커터로 붙어 있으면 안되는 부분은 슥슥 그어주세요.








땜질을 하다보면 선이 교차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땜질로 저부분을 이어줘야하는데, 1자 드라이버로 연결될 부분을 꾹 눌러주면 홉에 두 선이 살짝 들어갑니다.

거기에 땜질을 살짝 해주면


이렇게 깔끔(?)하게 됩니다.

안깔끔해도 어쩔 수 없어요.

이게 제 기술의 한계임 ㅋㅋ








고등학생들 자격증 딸 때 점퍼가 몇개 이상이면 안되고 대각선으로 선들이 날아다니면 안된다고 하는데

저는 일단 회로가 내 의도대로 작동되면 장땡이니깐 이렇게 했습니다.

저 빨강 선은 도저히 기판안으로 점퍼 돌리기 귀찮아서 그냥 했습니다.






이렇게 조립 완료한 모습이네요.


확실히 패턴도 없이 그냥 회로도만 보고 막 조립할 때랑은 작업 시간이 수배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것도 삽질이죠.


제가 아직 Cad로 거버 만들어서 PCB 샘플 발주 넣을 실력이 안되서요.



이번 주말엔 부품들 라이브러리 직접 만들어서 캐드로 작업해야겠어요.





강좌라긴 모하고 설명서라긴 디테일이 좀 부족하고 ㅠ




항상 부족하지만 부족한거 아니깐 노력합니다.


오늘도 부족한 강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번 강좌에서는 몰 하기로 했죠???;;


조이스틱과 연결하는걸 다루기로 한 차례인 것 같은데

그 보다 먼저 PICKIT2을 이용한 매크로를 넣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매크로가 잘 들어갔는지 간단하게 시험도 해볼게요.



그럼 다음 시간에 뵈요

안녕~

질문, 틀린 부분에 대한 건 gongdol2pooh@gmail.com 으로 주세요~
Posted by 공돌이po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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