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여름 휴가를 다녀오며 먹은 음식들을 되돌아 본다. 제주는 매년 가도 매년 좋다. 이곳 음식들이 모두 정말 맛있기 때문인 것 같다.
1. 렌트카를 받자마자 삼무국수에 갔다. 혼밥하는 사람들이 비빔국수를 맛있게 먹길래 나도 시켰다. 너무 맛났다.
2. 친구집에 방문해서 베란다에서 구름 너머 한라산을 상상하며 돼지고기를 구워먹었다. 흑돼지와 구분하여 백돼지라고 부르는 이 돼지고기가 정말 맛있다.
3. 바이크를 렌트하여 제주를 돌다가 잠시 들른 제주 신화월드. 푸트 코트에 있는 굿손에서 베트남 쌀국수를 먹었다. 나는 얼큰한 짬뽕맛이 나는 쌀국수를 시키고, 친구는 새콤한 맛이 나는 걸 시켰다. 둘 다 맛있었다.
4. 친구 부부와 함께 방문한 한식집 안뜨르에서 정식을 시켜먹었다. 식사를 하고 있으면, 차차 요리를 추가해서 가져다 주는 데 나오는 음식과 반찬 모두 맛있었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주차장에서 강아지가 나를 반겨주어 반가움이 배가 되었다.
5. 제주에서 꼭 해보고 싶던 해안길 따라 드라이브 중, 섬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들렀다. 섬이름은 섶섬이라는 곳인데, 섶섬 한 그릇이라는 식당에서 섬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식당에서는 보말 비빔밥을 시켜먹었는데 역시 좋았다.
6. 성산일출봉 오르내리며 숙소로 돌아가기 전 빽다방에 들러 입가심을 하였는데, 크룽지라는 게 사진에 좋아보여 시켰다. 크로아상을 누룽지처럼 납작하게 눌러만든 것인데, 그림만 보고 납작한 모양이 아닌 걸로 착각을 했기에 실망하였다.
7. 회를 세 번 먹었는데, 한 번은 올레시장에서 나머지는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사다 먹었다. 제주에 사는 친구의 말에 따르면 농협 하나로 마트가 가성비가 좋다고 하는데, 역시 그런 것 같다. 저녁 시간에 가면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좋다.
8. 집에 오기 전 날 삼무국수에 또 가서 이번에는 돼지국밥을 먹고 왔다. 맛있었지만, 부산에서 먹던 돼지국밥보다 야생의 맛이 덜해서 내 취향에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9. 집에 돌아오기 전 제주 공항에서 항상하는 루틴으로 향토골에서 제육을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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