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좋은 영화가!
고양이와 함께 산 지 거의 6개월이 다 돼가는데, 고양이와 함께 지내면 지낼수록 더더욱 고양이가 더 좋아지는 거 같아요.
집에서 돌봐주는 고양이는 건강하게 자랄 수 있지만, 길에 버려진 고양이들이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영화이자 다큐멘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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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의 저자이신 이용한 님과 뮤직비디오 감독이신 윤기형 님이 각자 촬영한 사진과 비디오로 돌아가며 각자의 고양이와 가까워지고 인생에 한 부분이 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갑니다.
두 분 다 고양이에 전혀 관심 없는 사람이었지만 고양이를 관찰하고 가까워져 가며 고양이가 생활에 녹아드는 그런 과정이 보기에 참 편하게 다가오고, 감정 이입이 많이 되네요.
혹시 고양이를 안 키우시는 분들은 영상을 보며 대리 만족을, 고양이를 기르시는 분들은 기르는 고양이를 좀 더 아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봉은 2011년 11월에 했지만, 혹시 안 보신 분들은 다시 찾아보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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