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이스틱 제조 판매 업체 중 단연 최고 다훈전자의 10버튼 조이스틱
모델명 DHU-3300. 현재 사용 3~4년 째. 고장없음. 조용하게 즐기려고 구리접점 방식 구입했으나 구리부분 휜 상태에 따라 방향 입력이 잘 되고 안되고 한다. 마이크로 스위치 방식 레버 구입해서 레버 교체해야겠다.
버튼 배치 필요성.
플스3로 철권5DR 온라인을 즐기는데 플스와 피씨용 조이스틱 키 배치가 다르다. 그래서 온라인 대전시 버튼 입력이 불편함.
플스 버튼 배치는
LP RP
LK RK
이렇게 4각으로 되어있어 입력이 편리하다(철권 1시절부터 쓰인 표준적인 버튼배치)
그에 반해 피씨용은
LP LK RK RP
1자로 배치가 되어있다.
플스 전용 조이스틱 10버튼과 다훈의 조이스틱 10버튼이 1:1대응하므로 배치만 바꿔서 사용하기로 한다.
조이스틱 뚜껑열고, 선 배치만 바꾸면 됨. 때에 따라 와이어 연장이나 커팅이 필요할 수 있음.
<다훈전자의 조이스틱 버튼 배치>
피씨용으로 구입했기 때문에 피씨에선 위 번호대로 세팅이 되어있다.
PS에 연결 시 1,2,3,4번 버튼이 철권에서 LP LK RK RP 로 대응됨. LP, RP부분을 각각 6, 7번 키로 바꿀 예정.
<싸울아비 조이스틱 버튼배치>
플스용 USB조이스틱 키 배치. 요렇게 대응되도록 배치할 예정.
<다훈전자 조이스틱 뚜껑 까기>
10년 전 중학교 시절에 쓰던 메가의 파이팅스틱이라던 제품은 상판이 통채로 되어있고 밑판에 쇠로된 하판이 뚜껑역활을 하고 있었다. 뚜껑 고정은 볼트 4개로 고정되어 있었음. 당시 인두와 납을 다룰 줄 몰라 레버가 안먹히거나 키가 안먹힐 때 와이어 선 피복을 잘라내고 심선을 칭칭 감아 썼던 기억이 난다.
그 때를 생각해서 다훈전자 제품도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열어야 하는 줄 알고, 바닥 드라이버 구멍만 죽도록 찾았는데 그런건 없음.
네이버를 돌아다니며 위와 비슷한 디자인의 타사 제품을 보니 그냥 1자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열더라(알고보니 다훈전자 홈페이지에 친절하게 다 설명되어있었음).
<상판을 열어서 뒤집어 본 모습>
와이어도 알맞은 길이에 지저분하지 않게 밴딩처리된 모습.
버튼 10개와 구리접점 방식의 레버. 그리고 제어부가 보인다. 제어부는 단순한 저항과 캐패시터, 그리고 전체 제어를 담당하는 마이컴으로 보이는게 장착되어있다.
조이스틱 자작하려고 인터넷에서 회로도 찾아보았을 땐 마이컴 없이 저항, 캐패시터 등으로만 된 회로도를 본것 같았는데 무지무지 복잡했던 기억이....
그에 반해 마이컴을 장착하니 간단하게 보이는 기판이었다.
단면기판에 SMD 부품하나없이 DIP타입 자재들로만 구성.
조이스틱 제작할 때 참고해야지....
버튼 하나엔 각각 와이어 2개씩이 납땜으로 물려있다.
이제 인두로 납 녹인 다음에 흡입기로 하나씩 제거해주면 된다.
선을 버튼 배치에 맞도록 하고 다시 납땜을 하면 끝.
이제 모든 준비가 다 되었으니 인두기만 있으면 되는데........
나의 즐거운 전자기기놀이와 함께 했던 소중한 인두가 인두받침, 니퍼, 롱노우즈니퍼와 함께 사라졌다 ㅜ
어디갔지ㅜㅜ 집구석에 있을만한 곳 다 찾아봤는데 도저히 안나와서 포기.
새로 구입해서 다시 진행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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