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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다 왠지 기분 전환하고 싶을 때, 도서관에 가서 북카페 소파에 앉아 쉬었습니다. 그때 책꽂이에 꽂혀 눈에 띈 책입니다. 원래 다음에서 웹툰으로 연재하다가 책으로 엮어낸 만화책입니다.
작가가 군 복무를 북한산 구조대에서 복무하며 겪은 일들을 허구 인물들을 빌어 이야기로 풀어낸 책입니다.
따라서 주 무대는 북한산이고요. 북한산에서 발생하는 구조대의 훈련 모습과 수많은 사고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책 끝에는 연재 중 있던 이야기도 함께 실려 있습니다.
모든 지면이 채색되어 있어 책도 고급스럽고요. 이야기도 아주 재미있습니다. 마지막 권 즈음에 눈물 찡하게 하는 에피소드도 있었는데. 북 카페에서 혼자 책 읽다 눈물 쏟을 뻔해서, 다른 사람이 제 얼굴 못 보게 책으로 가리고 읽었네요…. 하하하.
다만 이야기 전개가 약간 빠르게 진행되는 부분이 있어서 전후 관계가 논리적으로 연결이 잘 안 된다는 느낌이 드는 그런 부분이 있었습니다. 5권인가 6권에서 그런 부분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아래는 학교 도서관에 있는 북카페의 예전 모습입니다. 지금은 소파가 있어서 편하게 책 읽기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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