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난 나이 들어서 은퇴하면 글을 써서 먹고 살꺼라고 여기 저기 말하고 다닌다. 은퇴할 나이 정도 되면, 세상 경험도 많고, 통찰력과 사고력도 성장해서 글도 더 잘 쓸 수 있겠지 하는 그런 순진한 생각에 에 그런 말을 하고 다닌 것이다.
한 마디로 아마추어 적인 마음 자세로 그렇게 떠들고 다닌 것이다. 그래서 프로 세계에서 정말 글 써서 먹고 살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 조금이나마 엿보기 위해 읽었다. 역시나. 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글을 많이 읽어야 하고, 글을 쓰고 세상에 내보이기 전에 다듬는 과정도 많은 정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블로그에 경박하기 짝이 없는 인스턴트 글만 신나게 써재끼는 나 자신을 좀 부끄럽게 느끼게 하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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